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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최혜진 vs 추격자 김지현' 상금순위 분수령될 채리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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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KLPGA 시즌 중반 상금 1위 수성에 나선다. 최혜진이 필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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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대주 이다연(22)이 “올 시즌 초반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감이 일찍 올라온 덕에 최근 흐름이 좋은 편”이라며 타이틀 방어 욕심을 숨기지 않았지만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혜진(20)과 김지현(28)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따돌려야 한다.

무대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28야드)에서 벌어지는 2019시즌 KLPGA 투어 11번째 대회인 ‘제7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시즌 유일한 우승을 맛봤던 작은 거인 이다연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긴장과 부담으로 느껴지지만 새로운 경험이기에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57cm의 단신이지만 정교한 아이언 샷을 주무기로 KLPGA 통산 2승을 거둔 이다연은 “필드 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최대 경쟁자인 최혜진이 버티고 있다. 시즌 첫 다승자이면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최혜진은 지난 주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해 뜻밖의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E1 대회에 나가 공동 2위로 기대했던 것보다 훌륭한 성적을 냈었다”고 떠올리며 “비록 작년 대회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지금의 흐름을 이어서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상금과 다승 1위 및 평균타수 2위, 대상 포인트 4위 등의 최혜진은 전관왕을 조기에 굳히기 위해 이번 대회 호성적이 필요하다.

얼짱 골퍼 김지현(28)은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31), 조정민(25), 김지현2(28), 김현수(27) 등 실력자들을 모조리 꺾고 우승한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기도 한 김지현은 “편안한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면서도 “톱10에는 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이라며 “개인적으로 즐거운 기억과 좋은 성적을 냈던 장소이다. 나의 장점인 아이언 샷이 유리한 코스이기에 수월한 플레이와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에게 이번 대회가 의미를 갖는 이유는 성적에 따라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 등의 각종 기록에서 상당한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금 1위 최혜진과 4위 김지현의 차이는 약 1억5000만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1억6000만원)에 따라 1~4위권이 요동칠 수 있다. 또 대상 포인트 173점으로 1위인 박채윤(25)과 118점으로 7위인 조정민의 차이도 55점밖에 되지 않아 이 대회 1위에게 주어지는 60점을 놓고 1~7위까지 변동 사정권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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