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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메릴 켈리, SD전 1⅔이닝 4실점 '시즌 5패'… ERA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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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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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메릴 켈리가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켈리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1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경기 전 4.21이었던 평균자책점은 4.75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켈리를 공략했다. 그렉 가르시아와 프랜밀 레예스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매니 마차도의 뜬공 때 주자 2명이 모두 태그업 하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에릭 호스머가 곧바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2사 2루 상황에서는 타이 프랭스의 2루타가 터져 1점을 보탰다.

2회에도 켈리의 위기는 계속됐다. 1사 후 가르시아가 2루타를 기록했고 곧바로 레예스가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때렸다. 켈리는 레에스의 타구에 발을 맞았지만 계속 투구를 이어 갔다. 1사 1, 3루에서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호스머와 윌 마이어스에게는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켈리는 결국 마운드를 지미 셔피에게 넘겼다. 셔피가 후속타를 허락하지 않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켈리의 이날 투구수는 63개였다. 스트라이크가 33개, 볼이 30개로 제구에 난조를 겪었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켈리를 상대로 총 10개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는데 이 가운데 6개가 100마일 이상의 타구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타구의 질도 좋았다.

샌디에이고는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며 5-2 승리를 거두고 애리조나와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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