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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첫방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선택…날개 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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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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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을 구하기 위해 날개를 폈다.

22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천사 김단(김명수 분)이 교통사고로 위험에 처한 이연서(신혜선 분)를 구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서(신혜선 분)는 발레하던 시절의 꿈을 꾸며 괴로워했다. 무대 한 가운데에 있던 그에게 조명이 떨어져 눈으로 향한 그때 연서는 잠에서 깼다. 시각장애인이 되던 그날의 사건을 떠올리며 한참을 괴로워했다.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연서는 점자로 쓰인 판타지아 10주년 행사의 초대장을 읽었고 괜스레 짜증을 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산책을 나간 연서는 괴한들을 만났고, 장님이라고 놀리는 일당들을 혼내줬다.

하지만 강해보이던 그는 혼자 남자 눈물을 흘렸다. 천사 김단(김명수 분)은 서럽게 우는 연서를 한참동안 바라봤다. 그러던 도중, 연서는 김단의 존재를 눈치채고 누구냐고 물었다. 김단은 놀랐고 연서는 정유미(우희진 분)에게 그를 잡으라고 말했지만 헛것을 보았다는 반응을 들을 뿐이었다.

연서는 자다 다리의 통증을 느꼈고 어렸을 때부터 그를 지켜주던 아저씨(장현성 분)가 그의 발을 주물러줬다. 그는 언제든 자신의 편이라고 연서를 달랬지만, 쉽게 마음이 풀어지진 않았다.

단은 자신의 잃어버린 손수건을 찾기 위해서 연서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연서는 좀처럼 손수건을 놓지 않았다.

연서는 결국 판타지아의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연서의 오촌 고모 최영자(도지원 분)과 금기천(김승욱 분)은 그를 반겼지만, 연서는 두려운듯 조심스럽게 아저씨의 팔을 잡고 입장했다.

역시 발레리나이자 연서의 사촌인 금니나(김보미 분)는 무대에 설 준비를 하며 긴장감을 느꼈다. 같은 시각, 연서는 화장실에 갔다가 자신을 욕하는 발레리나들의 험담을 듣게 됐다. 그들은 "눈도 안 보이면서 왜 공연을 보러 왔냐"고 말했고, 이를 들은 연서는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듯 천천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행사를 앞두고 잠시 사라졌던 연서, 다행히 시간에 맞춰 등장했다. 그는 "오늘은 참 특별한 날이다. 판타지아의 10주년이자 제 부모님의 기일이다. 모두 저를 안타까워하시겠죠. 제가 불쌍한 만큼 샘통인만큼 팍팍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여기 유일한 수석 무용수였을 때 니나는 보조였다"라며 일갈했다.

최영자는 따라와 "너 정말 너무한다. 싸가지, 공주 마마였던 건 알지만 이건 아니지.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라며 분노했다. 연서는 "웃었어. 그날 웃었잖아"라며, 자신이 사고당한 날을 떠올렸다.

연서는 돌아오는 길 자신을 걱정하는 아저씨에게 짜증을 부렸고 그는 급작스런 브레이크 고장을 느꼈다. 일전 주차장에서 누군가가 조작을 해놓았다는 것을 짐작한 그는 연서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말했고 결국 교통사고가 나며 그는 사망했다.

김단은 조심히 다가와 "부디 평화를"이라고 읊조렸다. 연서는 그를 느끼고는 "누구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라고 외쳤다. 단은 자신을 눈치챈 연서에게 다시 한 번 놀랐다.

연서는 살고 싶다고 외쳤다. 김단은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끝내려던 찰나여서 그를 무시하려 했으나 결국, 그를 구하기로 결심하며 천사의 날개를 펴며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로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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