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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ACL 리뷰] '아 1점차...' 대구, 광저우 원정서 0-1 석패...16강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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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승점 1점차였다. 광저우 원정에서 승점 1점만 따내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대구가 아쉽게 패배하며 모든 것이 무산됐다.

대구FC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승점 9점에 머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3위였던 광저우가 승점 10점이 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 넘긴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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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노리는 대구가 총력전을 펼쳤다.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한 대구는 공격진에 김대원, 에드가를 배치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징야가 나섰다. 중원은 황순민, 츠바사, 정승원, 장성원이 구축했고, 3백은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맡았다. 골문은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의 주도권은 광저우가 잡았다. 광저우는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구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고,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광저우가 전반 3분 파울리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대구는 전반 4분 김대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에드가가 쇄도하며 슈팅을 노렸지만 아쉽게 찬스가 무산됐다.

광저우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9분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대구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았고, 이후 파울리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에게 막혔다. 대구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24분과 28분 세징야의 슈팅은 벗어났고, 전반 32분 김대원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저우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5분 프리킥 찬스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린펑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웨이 시하오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 세트피스에서 실점 내준 대구, 16강 진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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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구는 후반 5분 강윤구, 광저우는 후반 10분 종 이하오를 투입했다. 대구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2분 김대원, 후반 16분 정태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광저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황보원의 코너킥을 파울리뉴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정태욱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구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2분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세징야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양 팀 모두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구는 후반 23분 한희훈, 광저우는 후반 25분 허 차오를 투입했다. 이어 대구는 후반 35분 박한빈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대구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6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빠르게 침투해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대구가 결정적인 찬스를 또 놓쳤다. 후반 41분 세징야의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츠바사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후 대구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지만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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