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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대구 안드레 감독 "광저우전, 무승부보다는 승리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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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드레 감독과 에드가 / 사진=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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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무승부보다 승리!"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구는 22일(한국시각) 오후 7시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6차전을 갖는다.

대구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F조에서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가 4승1패(승점 12)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대구(3승2패, 승점 9)와 광저우(2승1무2패, 승점 7)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저우는 모든 팀들이 어려워하는 팀이다. 16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인만큼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을 예상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준비했으니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에드가 역시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광저우 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굉장이 잘 하는 팀인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경기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이곳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광저우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구단 사상 첫 ACL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홈팬들의 응원을 받는 광저우 역시 결연한 기세로 경기에 임할 것인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안드레 감독은 "무승부만 해도 16강 진출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지만, 우리는 무승부보다는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할 생각"이라면서 "지난 조별예선 2차전 광저우와의 맞대결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이번경기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드레 감독은 대구전을 앞두고 복귀한 광저우 외국인 선수 탈리스카에 대해 "브라질 국적의 선수인만큼 잘 알고 있다. 지난 리그 경기에 복귀했다는 소식 또한 들었다"면서 "위험한 선수인만큼 상대하게 된다면 더욱 철저한 마킹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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