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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토트넘 선배 이영표가 본 손흥민, "살라보다 막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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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스포티비 제공.


[OSEN=이균재 기자] 이영표 스포티비(SPOTV) 특별 해설위원이 토트넘 후배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보다 막기 힘든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이영표는 손흥민보다 10년 먼저 토트넘에 입단했다.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년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과 같은 시기에 프리미어리그서 뛰며 한국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주인공이다. 그런 이영표가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토트넘 후배 손흥민의 활약을 현지서 해설하게 돼 의미가 크다.

토트넘 출신이라는 것 말고도 이번 경기는 이영표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영표는 2008-2009시즌 도르트문트 시절, 현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 밑에서 뛰었다. 이영표는 스포티비(SPOTV)와 인터뷰서 현역 선수라고 가정했을 때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과 리버풀의 골잡이 살라 중 더 막기 힘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보다 움직임이 좋은 선수를 막기가 더 힘들다”며 “손흥민은 붙으면 뒤로 뛰고, 안 붙으면 돌아서서 속도로 드리블하기 때문에 붙기도 떨어지기도 힘든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위력적이다. 슈팅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슈팅레인지에 있을 때 가장 위험하다”고 치켜세웠다.

스포티비(SPOTV) 관계자는 "토트넘 선배인 이영표 위원이 손흥민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해설한다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특별 해설위원으로 섭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표의 해설로 손흥민의 활약을 즐길 수 있는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달 2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SPOTV) 전 채널 및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서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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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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