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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친정팀 아스널 만나는' 지루 "나에겐 푸른 피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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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올리비에 지루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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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지금 나에게 푸른색 피가 흐른다."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친정팀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첼시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치른다. 빅매치를 앞두고 지난해 아스널에서 이적해 온 지루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12-2013시즌부터 아스널에서 6년간 활약했던 지루는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나는 내가 소속했던 팀과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과 기억들은 제쳐놓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스널에서 보낸 세월은 즐거웠다. 내 경력에 큰 부분을 차지했고, 내가 영국에서 맞이한 첫 클럽이었기에 특별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푸른색 피가 흐른다. 프랑스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파란색이 나에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지루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13경기 10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결승전에 지루가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뽑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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