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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판단력→인간미"..'어비스' 이시언, 존재감 제대로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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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OSEN=김나희 기자] '어비스' 이시언이 남다른 촉과 유연한 사고방식의 형사 박동철로 활약, 인상 깊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시언은 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 5, 6회에서 눈 앞에 펼쳐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차근차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베테랑 형사 박동철 역을 소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지난 5회에서 이시언은 극 중 두 번째 죽음을 맞은 차민(안효섭 분)의 지문을 확인한 후 혼란을 겪으면서도 형사로서 직관의 끈을 놓지 않고 수사를 펼쳐나가는 철저함을 그려냈다. 가짜 시신의 등장으로 내사 종결 위기에 놓이자 그는 미심 쩍인 부분을 풀기 위해 형사과 팀장의 말에도 불복,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의 강단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지난 6회에서 이시언은 극 중 살인 용의자 오영철(이성재 분)과의 숨막히는 병원 추격전을 펼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가 스쳐 지나는 오영철에게서 이상함을 감지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형사를 방불케 하는 눈빛과 긴장감마저 느껴지는 호흡으로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사건을 해결할 땐 흔들림 없이 일에만 몰두, 형사의 철두철미함을 연기하면서도 특유의 헐렁함과 차진 사투리를 녹여내며 그만의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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