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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루친스키 호투' NC, 키움 꺾고 4연승… 프로야구 단독 3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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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가 외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3대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양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0.5경기 차 치열한 3위 다툼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LG 트윈스전에서 우천 취소로 하루 휴식을 얻은 NC가 승리를 거두며 1.5경기 차 단독 3위를 사수했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루친스키에 이어 배재환, 강윤구, 원종현이 차례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회초 무사 2,3루서 2타점 결승타를 기록한 노진혁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민우는 5타수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KBO리그 1군 데뷔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해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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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루친스키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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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이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사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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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박민우와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노진혁의 타석 때 김태진이 도루에 성공, 2,3루서 노진혁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서 강진성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이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볼냇으로 출루한 뒤 이지영의 2루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임지열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 이지영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양팀은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키움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지영이 NC 교체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대타로 나선 박동원이 3루 땅볼, 이정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서건창 마저 NC 교체투수 강윤구에게 1루 땅볼에 그쳐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NC는 9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이 3루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상호의 희생번트와 박민우의 2루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NC 마무리 원종현에게 김하성이 좌익수 뜬공, 박병호 삼진, 센즈 마저 1루 뜬공에 그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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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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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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