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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경험 쌓아야 하는 이강인, ‘1부 팀’ 임대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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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의 2019-20시즌 임대 이적 필요성을 주장했다. 단, 2부리그가 아니라 1부리그 팀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래에 큰 기쁨을 줄 이강인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 때문에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A팀 기준 공식 대회 1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월 말에는 A팀 계약을 맺기도 했다. 바이아웃 금액만 8000만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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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19-20시즌 발렌시아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그렇지만 A팀 계약 후 3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구상 우선순위에 없었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입지는 단단하다. 발렌시아를 라 리가 4위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오는 25일에는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이나 2019-20시즌에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이강인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그동안 유망주를 1부리그 하위권 팀이나 2부리그 팀으로 임대 보내 성장의 자양분을 쌓게 했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벌써 몇몇 경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펼쳤다. 다만 마르셀리노 감독과 구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강인을 지켜보기를 원한다”라며 “차출 의무가 없는 U-20 월드컵 합류를 허락한 것도 이런 관점에서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그 연장선이 2019 U-20 월드컵 참가다. 대회가 오는 23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이강인은 4월 23일 U-20 대표팀에 합류했다. 상당히 이례적으로 장기 차출을 허락한 발렌시아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019-20시즌이 이강인에게 중요한 시즌이라고 강조했다.

이 언론은 “이강인은 지금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아야 할 때다. 그러나 지금 발렌시아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구단 관계자 상당수가 이강인이 (당장)A팀에 이바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임대 이적을 주장했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에게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2019-20시즌 라 리가 팀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다. 1부리그에서 이기고 지는 걸 겪으며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가까스로 라리가에 생존한 하위권 팀 외에도 승격팀도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오사수나는 라리가 자동 승격 티켓을 획득했다. 그라나다 또한 라리가 자동 승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 rok1954@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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