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타구추적시스템인 HTS를 통해 KBO리그 안타 타구를 분석한 결과, 19일까지 안타 30개 이상 때려낸 타자 65명(HTS 추적 기준) 가운데 박병호의 타구 평균 속도가 시속 152.7㎞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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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인플레이 타구를 100개 이상 기록한 49명 중 유일하게 타구 속도가 시속 140㎞를 돌파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박병호의 전체 인플레이 타구 중 43.8%가 시속 150km를 돌파해 시속 150㎞ 이상 빠른 타구 비율이 가장 높은 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안타 종류에 따른 박병호의 타구 속도를 살펴보면, 단타는 평균 시속 149.8㎞, 홈런을 제외한 장타(2루타, 3루타)는 시속 154.8㎞, 홈런은 159.2㎞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타구 평균 속도가 150.9㎞로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김현수, 유강남(이상 LG 트윈스·시속 149.9㎞),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시속 148.4㎞)가 이름을 올렸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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