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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굿바이 2018-19 유럽리그… 남은 건 UCL·UEL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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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제외 4대리그 모두 시즌 마무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축구 팬들을 잠 못 들게 했던 2018-19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남은 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나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과 첼시와 아스널의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SD 에이바르의 경기를 끝으로 2018-19 라리가(스페인) 일정이 끝났다. 빅리그 중 EPL(영국), 분데스리가(독일), 라리가의 2018-19시즌이 모두 막을 내렸고 남은 것은 세리에A(이탈리아) 최종전, 리그1(프랑스) 최종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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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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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끄는 건 손흥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UCL 결승전 토트넘과 리버풀의 대결이다.

손흥민은 2018-19 UCL 총 1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6강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UCL 1호골을 신고했다.

백미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이었다. 손흥민은 8강 1, 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57년 만의 4강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개인 통산 UCL 12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전설인 막심 샤츠키흐(11골)를 넘어선 것으로 아시아인 최다골 기록이다.

한국인으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UCL 결승전 출전이 유력시된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소속팀 토트넘에게도 리버풀과의 결승전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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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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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스널의 UEL 결승전도 주목된다. UCL과 마찬가지로 EPL 클럽 간 대결 매치업이 성사됐는데 두 팀 모두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기에 몰입도도 높다.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는 이날 결승전이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매체들은 잇따라 "아자르가 UEL 결승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팀의 UCL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EPL에서 펼쳐진 역대급 4위 싸움에서 밀려 5위로 시즌을 마쳐 UCL 행이 좌절됐다. 하지만 아직 길이 있다. 이날 UEL 결승에서 첼시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UCL로 갈 수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올림픽 스타디움이 런던에서 너무 멀다며 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두 팀 다 최고의 전력을 내세워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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