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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솔샤르, 맨유 이사진 우려에도 포그바 이적 허용...레알행 몸값은 18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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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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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끝내 폴 포그바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의 대대적인 팀 개편을 앞두고 솔샤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하는 포그바를 굳이 함께 데려갈 필요가 없다고 보고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까지도 포그바의 이적을 원치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여기에 머물 것이라 생각한다. 포그바가 맨유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서 "포그바 잔류를 보장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리빌딩의 핵심으로 여겼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달리 무리뉴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포그바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어 이번에는 레알과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적요청서를 제출할 의향까지 내보였다.

그러자 솔샤르 감독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음 시즌에 대한 압박이 심한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의지할 수 있고 자신의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맨유 이사진이다. 맨유 부회장인 에드 우드워드는 포그바를 잃을 수 있다는 걱정에 싸여 있다. 포그바가 레알로 이적할 경우 맨유의 이미지와 명성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일단 포그바의 몸값을 정했다. 이번 여름 포그바를 레알에 내줄 경우 1억 2000만 파운드(약 1830억 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이를 대비하고 있다. 이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아론 완-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 다니엘 제임스(스완지) 등 6명의 선수를 후보 명단에 올려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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