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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류현진의 ’31이닝 연속 무실점’, 다저스 역대 10위-좌완 5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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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신시내티(미국 오하이오주), 박준형 기자] 류현진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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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올 시즌 괴력은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의 한 부분에 장식될 만큼 위대하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8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의 8-3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5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을 비롯해 31이닝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완벽한 투구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다저스 역사의 한 부분에 들어갈 정도로 위대하다. 류현진의 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다저스 프랜차이즈 사상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0~1981), 밥 밀러(1964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다저스 좌완 투수로는 역대 5번째에 해당하는 기록. 클레이튼 커쇼(41이닝-2014년, 37이닝-2015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35이닝-1981년), 샌디 쿠팩스(33이닝-1963년), 그리고 발렌수엘라(31이닝-1980~1981)에 이은 기록이다. ‘리빙 레전드’ 커쇼를 비롯해, 진정한 전설들인 발렌수엘라, 쿠팩스 등 다저스 좌완 선발 투수의 역사들과 류현진은 함께하고 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8이닝 1실점)에서 1회 실점을 한 이후 이날 7회까지 31이닝을 내리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후 지난 8일 애틀랜타전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앞선 경기들과 달리 압도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효율을 극대화하며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임무를 완수함과 동시에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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