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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분위기 전환 이끈 ‘에이스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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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이닝 무실점 ‘호투’…타선도 살아나 한화에 5 대 0 승리

김기태 감독 사퇴 후 ‘위닝시리즈’…양 “제 역할 못한 내 탓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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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전에서 1회 역투하고 있다. 대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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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퇴 충격에 휩싸였던 KIA가 ‘토종 에이스’ 양현종(31)의 호투에 웃었다.

양현종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원정 한화전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5-0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하며 김기태 전 감독 퇴진 뒤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KIA의 위닝시리즈는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2승1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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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KIA 감독대행이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대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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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 16일 김기태 전 감독의 마지막 경기이던 광주 KT전까지 3-6으로 패하며 6연패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박흥식 감독 대행체제로 바뀐 후 지난 17일 한화전에서 5-2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은 데 이어 다음날에는 2-5로 패했으나 이날 다시 승리하며 한주를 마무리했다.

게다가 팀을 대표하는 선수인 양현종의 어깨에서 나온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양현종은 시즌 2승째(7패)를 따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던 양현종은 올 시즌에는 지독히도 승운이 없었다. 개막 첫 경기부터 6경기 동안 개인 5연패에 빠져있던 양현종은 지난 2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후에는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연이어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꿋꿋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날도 101개의 투구수로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48㎞의 직구(54개)와 체인지업(24개), 슬라이더(22개), 커브(1개) 등을 고루 섞어 한화 타선을 묶었다. 특히 사사구가 없는 깔끔한 피칭이 돋보였다.

타선도 모처럼 집중력을 보였다. KIA는 3회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낸 뒤 4회 무사 1·3루에서 이명기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6회 상대 실책을 틈 타 1점을 더 보탠 뒤 이창진의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이날 키움에 패한 9위 롯데에 1.5경기로 따라붙으면서 탈꼴찌 탈출 희망도 키웠다.

경기 후 양현종은 “얼마 전 김기태 감독님께서 물러나셨는데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못한 내 탓이 큰 것 같아 죄송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울림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척에서는 키움이 2회 김하성의 3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7득점하면서 9-3으로 롯데에 완승,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잠실(NC-LG전), 인천(두산-SK), 수원(삼성-KT)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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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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