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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타니, 5일만에 시즌 2호포…트라웃은 통산 25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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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0.286

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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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작렬했다. 오타니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28)은 개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6(42타수 1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시즌 마수걸이포 이후 5일만에 나왔다.

1회말 헛스윙 삼진, 3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상대 선발 제이크 유니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던 오타니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1루에서 유니스의 초구를 통타, 우측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렸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스코어 4-0을 만든 에인절스는 6회말 1점을 추가한 뒤 8회초 3점을 빼앗겼으나 8회말 1점을 다시 달아나 6-3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트라웃도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개인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 9년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오타니와 트라웃의 홈런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꺾은 에인절스는 2연승을 달리며 22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캔자스시티는 4연패에 빠지며 15승3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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