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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뮌헨 '로베리' 듀오, 7년 연속 우승 선물하고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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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뮌헨=AP/뉴시스】 앞줄 왼쪽부터 로번, 하피냐, 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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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름다운 작별을 택한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벤이 마지막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치렀다.

뮌헨에게는 특별한 한 판이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2 차이를 유지하던 뮌헨의 리그 7연패가 달린 경기였다.

떠나는 이들에게는 더욱 남달랐다. 리베리와 로벤은 각각 12년과 10년 간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성기의 대부분을 뮌헨에서 보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알면서도 막기 어려운 돌파로 뮌헨에 숱한 트로피를 선사했다.

뮌헨은 올 여름 떠나는 또 한 명의 선수인 하피냐를 포함한 세 선수를 위한 경기 전 행사로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 역시 카드섹션과 각종 응원 문구로 세 선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피날레도 화려했다. 후반 교체로 등장한 리베리와 로벤은 각각 4번째과 5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7연패를 달성했다. 이제는 옐로카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리베리는 화끈한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리베리는 "경기가 끝나니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면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로번은 "행복한 마무리였다"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은퇴와 이적을 두고 고심 중이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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