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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재일 2홈런 7타점' 두산, 연장 접전 끝 SK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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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재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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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33승15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30승1무16패.

오재일은 홈런 2방을 포함해 7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SK는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두산은 1회초 2사 이후 박건우과 김재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특히 김재환의 몸에 맞는 공은 머리를 향해, SK 선발 박종훈에게 퇴장이 내려졌다.

다급해진 SK는 이승진을 투입했지만, 두산은 오재일의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SK는 1회말 노수광과 고종옥, 한동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기세가 꺾였다.

한숨을 돌린 두산은 2회초 오재원, 류지혁, 페르난데스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점수는 5-1이 됐다.

SK는 7회말 김재현, 노수광의 연속 안타로 두산 선발 이용찬을 끌어내렸다. 이후 상대 실책과 로맥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이어 8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연장 11회초 정진호의 안타와 희생번트, 상대 실책을 묶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허경민의 내야 안타아 신성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오재일의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두산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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