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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상수 4타점' 삼성, KT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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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상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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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7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18승27패로 7위에 자리했다. 4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18승29패로 8위가 됐다.

김상수는 3안타 4타점, 최영진과 이학주는 2안타 3타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헤일리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진이 고군분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1.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강백호와 로하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번트 안타 이후 러프의 적시 3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KT는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오태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2회초 김헌곤, 강민호의 안타와 이학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최영진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박해민, 김상수의 연속 안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KT는 3회말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삼성은 4회초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 5회초 강민호의 1타점 2루타와 최영진의 1타점 적시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10-2로 도망갔다.

KT는 6회말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삼성은 8회초 이학주의 스리런 홈런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1점을 보탠 삼성은 14-3 대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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