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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2019.5.14 잠실|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삼성이 4타점을 기록한 김상수 등을 앞세워 KT를 꺾었다.
김상수는 17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4-3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학주도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활약했고, 최영진도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주춤하던 강민호도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힘을 냈다. 구자욱과 러프도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 역시 기회를잘 살렸다. 삼성은 장·단 20안타로 14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활기찬 타격을 했다.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오른팔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강판됐지만, 불펜진을 조기 가동해 승리를 수확했다. 김대우가 1이닝, 최채흥이 3이닝, 우규민이 2이닝, 임현준이 0.1이닝, 권오준이 1.2이닝을 책임졌다. 길게 던진 최채흥과 우규민만 1실점했다.
KT는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2연속경기 홈런포를 터뜨리긴 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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