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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상수, '결자해지' 책임감이 만든 3안타 4타점 [오!쎈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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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김상수 /dreamer@osen.co.kr


[OSEN=수원, 손찬익 기자] 김상수(삼성)가 득점권 상황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전날 실책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김상수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1-4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김상수. 팀 연패를 자신의 손으로 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1회 2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상수는 2회 1사 1,2루서 우전 안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김상수는 4회 이학주의 내야 안타와 최영진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김상수는 KT 두 번째 투수 이상동과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주자 모두 홈인.

김상수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5회 1사 2,3루서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7회 3루 땅볼로 아웃된 김상수는 8회말 수비 때 김성훈과 교체됐다.

한편 삼성은 KT를 14-3으로 꺾고 15일 잠실 두산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패배 후 어깨가 무거웠던 김상수. 오늘은 마음 편히 잠을 이룰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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