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커리 37득점' GSW, 포틀랜드에 17점 차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4-111로 승리,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연승

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차전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포틀랜드와 2차전에서 114-111로 승리했다. 3쿼터 초반까지 17점 차로 뒤졌으나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NBA 파이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해다. 3,4차전은 포틀랜드의 홈 모다센터에서 각각 19일과 21일 열린다.

커리가 3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클레이 톰슨이 24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6득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케본 루니도 14득점에 야투 성공률 100%로 활약했다.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각각 23득점 22득점을 올렸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의 동생 세스 커리는 16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형과 동생이 사이좋게 4개 씩을 넣었지만 성공률은 동생이 57.1.%로 형(28.6%)보다 높았다.

1쿼터까지 29-31로 2점 차로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50-65, 15점 차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맥컬럼에게 점프슛을 얻엄자고 17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그 때부터 골든스테이트가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커리가 연속 5득점으로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자 톰슨이 3점슛 연속 2방으로 5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꾸준히 추격을 전개해 89-89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는 다시 포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릴라드가 공격을 이끌었고 세스 커리도 알토란같은 3점슛을 꽂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종료 2분 전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110-108로 역전일 이끌었다.

세스 커리가 3점슛으로 응수, 포틀랜드가 다시 한 점 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니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했다. 112-111로 리드한 뒤 12.3초를 남기고는 그린이 레이업으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최종 스코어 114-111, 골든스테이트의 승리였다.
doctor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