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6 (목)

'다시 선발로' 박주홍, 퓨처스 첫 등판 6⅓이닝 10K 1실점 호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박주홍이 2군에서 다시 선발 담금질에 나선다.

박주홍은 올 시즌을 선발로 시작했으나 첫 3경기에서 13⅓이닝 12실점을 기록하며 1패를 안고 구원으로 전환했다. 5월 들어 4경기에서 3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시즌 1군 기록은 14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8.27.

선발에서 구원으로 보직을 바꾼 뒤 "나에게 기회를 주셨는데 응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힌 박주홍은 2군에서 다시 선발로 나선다. 첫 경기부터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박주홍은 16일 두산과 퓨처스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홍은 1회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3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4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은 뒤 전민재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으나 이후 한 명의 주자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첫 타자 전민재를 삼진 처리한 뒤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스트라이크 49개+볼 35개)로, 여전히 볼 비율이 높긴 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탈삼진 유도 능력을 발휘했다. 박주홍이 다시 선발로 자신감을 찾아 1군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