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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둥지 1순위는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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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센터 대체, 2024년부터 사용

입장면 일대 파주의 4배 규모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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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조현재 부지선정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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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이 2024년부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이하 파주NFC)를 대체할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이하 축구센터) 후보 1순위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8곳의 최종 후보지(경주·김포·상주·여주·예천·용인·장수·천안) 가운데 천안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경북 상주와 경주가 각각 2, 3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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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트레이닝센터 예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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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위는 지난 1월 후보지를 공모했고, 신청한 24개 지역을 심사해 최종 후보지 8곳을 추렸다. 지난달 22~24일 후보지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추가 자료를 정밀 심사해 1~3순위 협상 대상자를 정했다. 조현재 부지선정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토지 가격·접근성·개발 용이성·인근 지역 환경 등을 우선 검토했다. 지자체의 재정 및 행정 지원 역량도 중요한 기준이었다”며 “천안은 이들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지선정위는 당초 지난 13일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라톤 회의 끝에 발표를 사흘 미뤘다. 일부 지자체의 입찰 서류에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제안이 포함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건립 비용(1500억원) 전액을 정부 또는 지역 내 기업 지원을 받아 대겠다거나, 토지 소유주와 형질이 제각각인 땅을 축구센터 부지로 제시한 곳이 있었다”며 “토지 개발 절차와 과정, 재정 지원의 적법성 여부 등 법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느라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돌다리를 한 번 더 두드린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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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1월 이후부터는 파주시에 귀속되는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 전경.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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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제시한 새 축구센터 예정지는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대로 14만5000평(48만㎡) 규모다. 부지만 파주 NFC의 4배다. 이곳에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과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 등이 들어선다.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테니스장·족구장, 선수 300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숙소동, 200여 명의 직원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만든다. 전문기관은 향후 10년간 생산 유발효과 2조8000억원, 부가가치 1조4000억원, 고용 유발효과 4만1885명 등 매머드급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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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16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천안시를 선정했다. [사진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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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섭 축구센터 천안유치위원회 대외협력단장은 “축구센터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 인접해 있다”며 “휴게소 안쪽에 간이 톨게이트를 만들어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까지 KTX로 20분이면 충분해 인천공항 이동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프로축구단 창단도 준비 중이다. 변 단장은 “2021년에 K리그2(2부리그) 구단을 창단할 예정”이라며 “2024년 축구센터가 문을 열면 천안의 문화와 산업에 새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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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16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천안시를 선정했다. [사진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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