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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 진짜 유전병 알아냈다…"잡을 카드 생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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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닥터 프리즈너' 캡처


남궁민이 극중 최원영이 진짜 앓고 있던 병을 알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병을 만드는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선민식(김병철 분)은 살해 혐의로 잡혀간 의무관 고영철(이준혁 분)의 공석에 자신의 수족인 최동훈(채동현 분)을 임명, 나이제와 이재준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한 상황.

나이제는 최동훈에게 "우리 한 번 잘해봅시다"라며 웃음을 지었고, 선민식과 함께 있던 이재준(최원영 분)은 이재환(박은석 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형집행정지로 나오고 싶다고 하면 죽어서 나오게 하던가요"라 말했다.

나이제는 "네 형집행정지를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무식한 방법으로 가야겠다"며 이재환에 횡문근융해증을 만들기 위해 지옥 트레이닝을 명했다. 이에 이재환은 계절과 맞지 않는 두꺼운 오리털 파카를 껴입고, 힘겹게 운동을 하거나 최소한의 수분을 섭취해가며 몸을 망가뜨렸다. 이때 최동훈이 찾아와 음료수를 주며 유혹했지만, 이재환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이재환은 몰라보게 초췌한 몰골로 원하던 몸 상태가 됐다.

이후 최동훈과 함길선(이현균 분)이 이재환에 주사를 놓으려 했지만 나이제는 이를 미리 꿰뚫어보고 있었다. 덕분에 최동훈은 오히려 이재환에 당했고, 그의 협박을 받게 됐다. 일이 잘 풀려가자, 나이제는 이재환의 형집행정지를 시켜달라고 정의식에 전화를 걸었다. 이때 이재환은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심정지가 왔다. 이에 나이제는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의식을 다시 찾은 이재환은 혈액 투석도 거부하고 형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애썼다.

한편 ‘판코니 빈혈’로 판정받고 형집행정지 중인 오정희(김정난 분)와 정의식(장현성 분) 검사는 잠시 검사와 죄수라는 신분을 잊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만끽했다. 이를 몰래 촬영한 이재준은 태강미디어 기자들을 불렀고, 정의식은 기사가 나가지 않는 대신 갑작스레 순천지검으로 내려가게 됐다. 이에 나이제는 "내려가지 마시라"라고 말했고, 정의식은 18일 연가를 내고 이재준을 끌어들일 증거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후 나이제는 연기된 인검 날짜까지 가족력을 살펴 새로운 병을 찾아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모이라(진희경 분)는 "진짜든 가짜든 유전병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했다.

이런 가운데 나이제는 장 천공 긴급수술 후 입원실에 누워 회복중인 장민석(최덕문 분)을 찾아갔다. 나이제의 도발에 장민석은 "네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이재준이 감추고 싶었던 태강케미컬 노동자들을 네가 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이제가 이재준 본인의 일을 방해했기 때문이라는 것. 또 "이재준에게 본인 아버지와 같은 병이 있을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가 아니라 다른 병일 수도 있다"며 단서를 던졌다.

선민식은 나이제를 찾아와 다시 도발했고, 나이제는 "VIP센터장의 권한을 아주 조금만 이용하게 해달라"며 거래했다. 이덕성 회장의 병력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한 것. 하지만 그 자료는 VIP 센터장에게도 접근이 제한된 자료였다.

한소금은 한빛(려운 분)에게 이덕성 회장을 지켜볼 때 나타났던 증상을 물었고, 그는 "치매보다는 머리와 손을 많이 떠셨다. 근육 경련도 일어났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 자세히 조사를 시작한 한소금은 이재준도 역시 손을 떨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민식도 이덕성의 가족력에 대해 수소문했다. 하지만 이를 이재준이 옆 방에서 듣고 있었다. 이때 전화를 건 선민식의 아내는 "집에 선물 상자가 왔는데, 수의가 들어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소금은 나이제를 찾아가 이재준이 이동진 회장과 같은 헌팅턴 병으로 의심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고, 나이제는 "이재준을 잡을 수 있는 카드가 드디어 생겼다"며 웃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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