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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JT 관계자, "김연경, 앞으로 그런 선수 만나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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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니시노미야(일본) 김용우 기자] "이제 그런 선수를 만나기 힘들 것"

팀을 40여년 만에 정규시즌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터키로 떠났지만 선수에 대한 좋은 인상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 해 일본 V리그와 구로와시키컵(FA컵)서 우승을 차지한 JT마블러스 다케다 유지 부장이 터키리그에 진출한 김연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케다 부장은 18일 오후 일본 오사카 니시노미야에 위치한 JT마블러스 숙소에서 만난 자리서 "앞으로 김연경과 같은 선수를 만나기 힘들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JT에 입단한 김연경은 첫 해 득점왕에 오르며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지난 해에는 팀을 40여년 만에 통합우승으로 이끌었고, 5월 일본 마이니치신문에서 주최한 구로와시키컵서도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다케다 부장은 "김연경은 공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다"며 "한국 대표팀도 김연경과 같은 선수가 한 명 더 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장담했다.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연경에 대해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특히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경쟁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해서 밀려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JT는 김연경에 이어 올 시즌 중국에서 활약한 세르비아 출신 요한나 브라체코비치를 영입했다. 다케다 부장은 "8명 중의 후보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늦게 선택한 케이스다"고 전했다.

[김연경]

(니시노미야(일본) =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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