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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닥터프리즈너' 김병철, 남궁민·최원영과 이중 접촉...포석될까[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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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과 남궁민의 기싸움이 더욱 첨예해졌다. 특히 김병철은 남궁민, 최원영과 각각 은밀한 제안을 주고받아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 분)이 나이제(남궁민 분)와 이재준(최원영 분)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재준은 상속 유류분에 욕심이 나 아버지 이덕성 회장의 병실을 찾았고 산소호흡기를 뗀 바 있다. 하지만 나이제가 등장해 이를 막았고, 이재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얼마 후 이덕성은 결국 눈을 감았고, 선민식과 나이제는 이덕성 사망 배경에 이재준의 입김이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이덕성 장례식장에 등장한 이재환(박은석 분)은 이재준에게 "네가 우리 아빠 죽이려고 했다"며 울부짖었다. 이재준은 그런 이재환의 뺨을 때리며 "아버지는 너희들이 죽인 거야. 남의 인생 따윈 안중에 없는 천 것들이 들어와 죽인 거라고"라고 맞서며 이재환, 이재인(이다인 분), 모이라(진희경 분) 탓으로 돌렸다.


이재인은 모이라에게 "가능한 모든 지분을 확보해야된다"며 이재준을 경계했고, 유류분 청구 소송을 하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재환이 형 집행정지로 풀려나와 이사회에 참석한다면 승산이 있을거라고 알렸다. 이재환은 나이제를 찾아 형 집행정지를 해달라고 호소했고, 나이제는 이에 동의했다. 대신 모이라에게 태강병원 운영 시스템을 달라고 제안했다.


그 시간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이재환의 형 집행정지를 막겠다고 알리며, 태강병원의 간납업체 운영권을 달라고 은밀하게 접촉했다. 이어 나이제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나이제는 선민식에게 "이재준의 살인교사 녹취록을 달라"고 말했고, 선민식은 이재준을 태연하게 바라보며 "물론이다"고 답했다.


남궁민과 김병철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또 시작됐다. 남궁민 못지않게 김병철의 목표와 계략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 그는 남궁민에게 협조하면서도 최원영과 꾸준히 물밑 교류를 해왔고, 아내에게 "센터장이 아닌 더 큰 목표가 있다. 태강 병원은 나 혼자서 먹을 거다"며 엄청난 포부를 그렸다.


그리고 박은석의 형 집행정지를 막는 것과 최원영의 녹취록을 퍼뜨리는 것을 카드로 꺼내들었다. 김병철이 최원영, 남궁민에게 선보이는 술수가 큰 그림을 그리는 포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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