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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스톤스, “난 손흥민의 엄청난 팬, 올해의 선수도 투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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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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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가 손흥민의 팬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발목을 잡은 건 손흥민이었다. 1차전에서 결승골로 토트넘홋스퍼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2차전에서는 벼락같은 멀티골로 4강행을 이끌었다.

또 손흥민은 리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날카로운 득점력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톤스는 영국 언론 ‘AOI'를 통해 “(맨시티 선수를 고른다면) 라힘 스털링이나 베르나르도 실바를 선택할 것이다. 스털링의 이번 시즌을 봐라. 그는 축구와 관련 없는 많은 것을 극복했다. 그런 것들이 너무 많았다. 자신의 갖고 있는 신념대로 행동했다. 친구인 나로서도 감탄할 일이었다. 그리고 그가 나서서 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톤스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스털링 대신 손흥민을 선택했다. 자신들의 챔피언스리그 꿈을 짓밟은 손흥민이지만 스톤스는 상대의 능력을 존중하고 높이 평가했다.

스톤스는 “나는 손흥민의 엄청난 팬이다. 그는 사람들의 레이더 밑에(저평가) 있다. 나는 그에게 투표했다. 그의 활약을 봐라. 판 다이크와 크게 멀리 있지 않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나는 레이더 밑에 있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그런 선수들은 나를 흥분시키고, 활약을 지켜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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