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박유천 흔적 사라진다…벚꽃길 벽화·명패 등 모두 철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이름을 딴 인천 ‘박유천 벚꽃길’이 철거됐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는,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은 28일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에 조성된 280m 길이 박유천 벚꽃길에 있던 벽화·안내판·명패 등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계양봉사단 임정수 회장 등은 이날 오전 벚꽃길에서 ‘박유천 보고 싶다’는 글과 그의 모습을 담은 벽화 위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다. 아울러 박유천의 인터뷰 내용,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등의 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 내용 등을 담은 34개 명패도 모두 제거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한 박유천을 28일 오후 2시께 불러 조사했다. 박유천은 투약 혐의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