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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녹두꽃' 박혁권, 사발통문 들고 돌아왔다…한예리 밀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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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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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박혁권이 더 큰 악을 품고 돌아온 가운데, 한예리가 끌려갔다.

27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 3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을 살려준 전봉준(최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봉준과 농민들은 고부 관아를 습격했다. 백이강은 농민이 휘두른 칼에 찔린 백가(박혁권)를 데리고 송자인(한예리)의 집에 숨어들었다. 송자인은 당장 내쫓으려고 했지만, 백가는 쌀로 거래를 제안했다. 결국 송자인의 헛간에 숨게 된 백이강과 백가.

백이강은 의원을 불러 달라고 했지만, 송자인은 "거래 조건은 숨겨주는 것까지였다. 치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때 최경선(민성욱)이 나타났다. 송자인은 의심하는 최경선 앞에서 헛간의 문을 열며 "보부상만 드나드는 곳에 무단침입도 있을 수 없는 일이거늘 목숨과도 같은 헛간도 뒤지겠다?"라며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다. 최경선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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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관찰사는 최덕기(김상호)에게 장두를 죽이라는 명을 내렸다. 송자인은 말렸지만, 최덕기는 관찰사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를 엿들은 백이강은 "내가 길잡이를 할 테니까 부탁하나 들어줄랑가"라며 최덕기와 같이 나섰다.

하지만 이내 의병들에게 둘러싸였다. 전봉준은 송자인에게 "덕분에 낭패를 면했소. 행수는 곧 방면하겠으나, 거시기는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의병들은 전봉준을 죽이려 했고, 그때 유월이(서영희)가 나타나 전봉준에게 무릎을 꿇고 백이강을 살려달라고 빌었다.

의병들은 "저딴 놈 살려주면 장두고 뭐고 없다"라며 한마음으로 외쳤지만, 전봉준은 백이강에게 다가가 "이강이라고 했던가"라고 말했다. 백이강이 "거시기"라고 하자 전봉준은 백이강의 손에 칼을 찌르며 유월이가 울부짖는 이름, "저것이 너의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봉준은 농민들에게 "거시기는 이제 죽었소"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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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들은 백이현(윤시윤)은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고부로 다시 돌아왔다. 백이현을 본 백가는 "네가 어찌 여길? 과거는 봐야지"라고 외쳤다. 백이현은 유월이, 황명심(박규영), 송자인의 도움을 받아 백가를 업고 도망쳤다. 백이현은 죽을 힘을 다해 산을 올랐다.

동학 2대 교주인 최시형은 전봉준에게 봉기를 접으라고 했다. 최시형은 "대주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동학의 정당성을 인정받는데 주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봉준은 "동학이 무엇이냐"라고 반문하며 동학은 자신에게 "무기고 믿음"이라고 했지만, 최시형은 "교주로서의 인내심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성난 민심을 달래겠다는 신관사또의 말에 봉기에 가담했던 양반들도 철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백가가 호위를 받으며 돌아왔다. 송자인은 거래한 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동학의 민란을 미리 알았다는 혐의로 끌려갔다. 백가의 짓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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