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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영국 언론도 의문 "PFA 올해의팀에 손흥민 대신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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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골 넣고 챔스 4강 이끈 손흥민 제외

반면 리그 6위팀 맨유 폴 포그바 포함

중앙일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PFA 올해의팀에서 제외된게 영국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리그 3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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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손흥민(27·토트넘)이 제외되고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된게 영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PFA는 25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공격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사디오 마네(리버풀),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페르난지뉴(맨시티)-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수비수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라포르테(맨시티)-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골키퍼 에데르송(맨시티)을 뽑았다.

리그 1위팀 맨시티 선수 6명, 2위팀 리버풀 선수 4명을 포함 시켰다. 리그 6위에 그치고 있는 맨유 소속 포그바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에덴 아자르(첼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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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 맨시티 선수가 6명, 리버풀 선수가 4명이 포함됐다. 6위팀 맨유의 포그바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손흥민과 에릭센, 아자르는 빠졌다. [PF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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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포그바는 올 시즌 기대 이하였다. 토트넘 에릭센이 더 자격이 있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홀로 첼시를 이끈 아자르도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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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대 이하 모습을 보인 맨유 포그바(왼쪽). [맨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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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는 올해의팀에 대한 5가지 의문을 선정했다. 손흥민 제외, 아자르 제외, 포그바 선정, 살라보다 높은 평가받은 마네, 에데르송과 알레송의 골키퍼 경쟁을 꼽았다.

미러는 “토트넘은 선두경쟁에서 맨시티와 리버풀을 꾸준히 압박했다. 핵심에는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있다. 그는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넣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미러 기자 10명은 자신만의 올해의 팀을 선정했는데 그 중 5명이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영국 BBC 역시 올해의 팀에서 빠진 4명으로 손흥민과 루벤 네베스(울버햄튼), 애런 완 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 아자르를 꼽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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