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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광주 게임노트]페르난데스 만루포+린드블럼 1실점,두산 KIA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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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정철우 기자]두산이 두 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김재환(투런)과 페르난데스(만루)의 홈런포와 선발투수 린드블럼의 호투(6이닝 1실점)에 힘입어 9-2로 크게 이겼다. KIA는 속절없이 6연패했다.

선취점부터 두산이 올렸다.
김재환은 1회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벼락같은 홈런이었다. 초구 체인지업(시속 133km)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20일 경기에서 20일 만에 4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비거리는 120m가 기록됐다.

두 번째 득점은 갑작스런 KIA 선발투수 윌랜드의 제구 난조를 틈타 뽑아냈다.

2사 1루에서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 낸 뒤 오재일도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점수를 올렸다.

쐐기점은 7회에 나왔다. 1사 후 류지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병곤이 몸에 맞는볼로 나가며 1, 2루가 됐다. 이어 허경민이 볼넷을 얻으며 만루가 됐다.

찬스에 강한 페르난데스가 그냥 넘어갈 리 없었다. 호투하던 윌랜드를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볼 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온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만루 홈런은 시즌 9호, 통산 867호. 페르난데스는 첫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1회 2사 후 안치홍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주찬을 2루 플라이로 솎아 내며 고비를 넘겼다.

2회엔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발했다. 1사 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고 1, 2루가 됐다. 한승택을 투수 땅볼로 막아 고비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최원준 타석에서 얕은 폭투가 나왔고 포수 박세혁이 2루로 송구하는 사이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이닝에선 이렇다 할 위기도 맞지 않은 채 이닝을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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