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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포츠타임 현장] '핸드볼 논란' 요렌테 출전, 맨시티 홈 팬들 야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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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장우혁 통신원] 맨체스터시티 팬들은 페르난도 요렌테를 잊지 않았다.

맨체스터시티는 20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승점 86점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승점 85점)을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두 팀은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고 불과 3일 만에 다시 만났다. 8강 1,2차전 합계 4-4로 맞섰지만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난타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거둔 결과였다.

토트넘은 후반 28분까지 2-4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탈락하는 상황. 코너킥에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득점하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논란은 커졌다. 요렌테의 손에 맞은 뒤 골반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기 때문. VAR 확인까지 했지만 골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맨시티 팬들로선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

다시 만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요렌테가 출전하자 맨시티 팬들이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요렌테는 후반 33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교체됐다. 그가 피치에 들어서는 순간 맨시티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쏟아냈다. 불과 3일 전 벌어졌던 억울한 판정에 대한 불만제기였다.

요렌테 출전 이후 경기 분위기도 심상치 않게 흘렀다. 두 팀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고, 후반 추가 시간엔 얀 베르통언과 라힘 스털링이 몸싸움까지 벌였다.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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