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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끝내기 안타 효과? 이학주, 드디어 방망이에 눈뜨다 [오!쎈 현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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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에서 삼성 이학주가 좌중간 안타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손찬익 기자] 끝내기 안타 효과일까. 이학주(삼성)가 타격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해외파 출신 이학주는 올 시즌 삼성의 전력 상승 요소로 주목을 받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던 이학주는 18일 포항 키움전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4-4로 맞선 연장 11회 1사 2루서 한현희에게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국내 무대 첫 끝내기 안타.

키움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던 삼성은 이학주의 한 방에 힘입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되돌아봤을때 제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사실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아 정말 죄송스러웠다. 많은 걸 보여주기 보다 조금씩 천천히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이학주의 말이다.

이학주는 19일 대전 한화전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학주는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 김범수의 2구째를 때려 좌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박계범과 박해민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좌중간 안타로 올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6회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8회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삼성은 한화와 연장 혈투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이학주의 타격감 회복세는 패배 속 소득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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