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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다시 입은 줄무늬’ 심수창, 2829일 만에 친정 복귀 신고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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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동해 기자]4회초 2사 1루 키움 김규민 타석 때 LG 심수창이 등판해 역투 펼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허행운 인턴기자] 심수창(38)이 무려 2829일 만에 LG 유니폼을 다시 입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수창은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에 선발 투수 김대현에 이어 4회초 2아웃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심수창이 LG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마지막 경기는 2011년 7월 21일 목동에서 펼쳐졌던 넥센(현 키움)전이었다.

2004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심수창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LG를 떠나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를 거쳐 지난해 11월 다시 친정팀 LG로 돌아왔다.

올해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0⅔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심수창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오늘 중간에서 대기할 것”이라는 류중일 감독의 말대로 선발 김대현이 무너진 4회초 2아웃, 3-8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했던 김규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심수창은 자신의 친정 복귀를 신고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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