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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누군가 100%로 안 뛰었어’ 솔샤르도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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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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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르셀로나전 패배에 분노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 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가 합계 스코어 4-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무기력했다. 전반 16분 애슐리 영이 불안하게 걷어낸 공이 메시에게 연결됐고, 메시는 수비를 가볍게 제친 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불과 3분 뒤 이번에는 오른발 기습적인 슈팅으로 데 헤아를 뚫었다. 이후 쿠치뉴 골까지 맨유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최근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도 이번 경기는 충격이었다.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9일 “솔샤르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에서 일부 선수들이 100%로 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솔샤르 감독은 간단한 악수를 하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연설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바르셀로나전에 100%로 경기에 임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솔샤르 감독은 이번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 원정에서 패배할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6위로 4위 아스널에 2점 차로 뒤지고 있다. 맨유는 반드시 승리한 후 다른 팀들의 상황을 봐야 하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선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솔샤르 감독이 표정이 좋지 않은 폴 포그바를 바라보는 사진을 함께 전했다. 최근 포그바는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과 비슷하게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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