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롬비아전이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호주 및 이란과 국내에서 2연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호주와는 지난해 합의에 따라 6월 A매치가 확정됐으며, 이란과는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뒀다. 대표팀은 오는 6월3일 소집, 같은 달 7일과 11일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호주와 이란이 어느 경기 일정에 들어갈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호주가 오는 6월6일 중국과 원정 경기를 할 것으로 보여 한국-이란전이 6월7일, 한국-호주전이 6월11일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호주는 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 4계단이 낮지만 지난 2006년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등 수준이 높다. 양국축구협회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두 차례 A매치를 치르기로 지난해 합의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한 번 붙어 1-1로 비겼다.
이란은 FIFA 랭킹이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 랭킹이 가장 높다. 한국은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도 이란에 9승 8무 13패의 열세다. 특히 최근 5경기 1무4패를 기록 중이다. 이란은 8년간 지휘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이직하면서 현재 사령탑이 없다.
벤투호는 6월 2연전을 마친 뒤엔 9월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돌입한다. 12월엔 부산에서 동아시안컵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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