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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왼손잡이아내' 이승연, '진태현 장손' 오라家 완벽하게 속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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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왼손잡이 아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승연이 오라가를 삼키기 위한 밑작업을 주도면밀하게 해냈다.

18일 방송된 KBS 2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는 김남준(진태현 분)을 장손으로 속여 오라가에 밀어넣는 조애라(이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순태(김병기 분)은 "경찰청 가족찾기 센터에서 서류를 보내왔는데 방금 확인했다"며 "그런데 그 장손이 김남준"라고 밝혔다. 박순태의 대답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천순임(선우용여 분)은 놀라워했다. 한편 이 모든 일을 꾸민 조애라는 "못 받아들인다"고 시치미를 떼면서도 몰래 미소지었다.

조애라와 마찬가지로 이수호(김진우 분)이 장손임을 아는 장에스더(하연주 분)은 "이거 다 어머니 작품인거냐. 아버님(정찬 분) 돌아오면 진실이 다 밝혀질텐데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조애라는 "그 전에 내가 오라를 다 장악할 것. 김남준은 허수아비"라며 야욕을 보였다. 장에스더는 "이제 우리는 완벽한 한편. 제 입을 채울 자물쇠 값을 달라"며 떡고물을 바랐다. 장에스더가 바라는 것은 '오라미술관'이었다.

백금희(김서라 분)은 이수호가 오라가의 핏줄이라고 짐작했다. 이후 건이(최지훈 분)을 찾아 기뻐하는 이수호를 불러내 "부회장이 자네에 대해 묻고 갔다"며 "자네가 오라가 핏줄같다. 장손은 얼마전에 죽었다고 판명 나왔으니, 자네는 부회장님이 밖에서 낳은 자식같다"고 말했다.

박순태는 김남준을 집으로 불렀다. 그리곤 "네가 내 손주"라고 밝혔고 김남준은 "못 믿겠다. 믿고 싶지 않다. 사실이라도 이 집 가족과 얽히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순태는 무덤덤하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김남준을 반기지 않았다. 이후 박순태는 "진짜 장손인지 확인해 볼 것"이라며 의심을 풀지 않았다.

장에스더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장에스더는 "오빠가 가진 주식 반 양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장에스더는 "수호오빠 장손인 거 밝힌다는 부회장님이 갑자기 사라지셨다. 그것도 오빠랑 어머니가 한 짓 아니냐"며 김남준을 은근히 떠보기도 했다.

김남준과 조애라는 박강철이 입원해있는 병실에서 장에스더와 티파니(김미라 분)에 대해 논의했다. 조애라는 김남준에 "너는 외탁이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집요하고 포기를 모르는 그 성격."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호와 오산하(이수경 분)은 티파니의 추방 소식을 전해듣곤 기뻐했다. 오산하의 가족들은 법적 분쟁할 필요도 없이 되찾은 건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건이는 정든 엄마 소식에 슬퍼했다. 오산하 가족의 배려로 건이와 잠시 접견 시간을 가진 티파니는 건이의 그림을 보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순태는 "내가 지정한 병원에 가서, 감남준과 나 단둘이만 검사를 해봐야겠다"며 여전한 의심을 보였다. 하지만 천순임은 반가움에 독단적으로 김남준의 집에 찾아가기까지 했다. 그리고 천순임은 김남준의 집에서 큰며느리에게 줬던 목걸이를 발견, 확신을 가졌다.

박순태는 이수호를 불러 김남준 얘기를 밝혔다. 그러나 이수호는 "김남준이 장손일리가 없다. 김남준에게 고모가 있는데 그 고모가 우리 아이를 입양한 사람. 그런데 어떻게 김남준이 회장님의 장손일 수가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순태는 "티파니를 잡아오라"고 명했다. 조애라의 계략을 모르는 이수호는 조애라에게 "김남준에게 고모가 있다. 절대 장손 아니다"며 공항으로 향했다. 이후 조애라는 김남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결국 김남준이 이수호보다 앞서 공항의 일을 해결했다.

집으로 돌아온 천순임은 목걸이를 박순태에게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이수호의 것이었다. 백금희는 사라진 목걸이에 의문을 가졌지만 그냥 넘겼다. 티파니를 놓친채 오라가로 돌아온 이수호 뒤로 김남준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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