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LG 류중일 감독 "이틀 연속 연장…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이틀 연속 연장전이 펼쳐진 창원 NC파크에서 LG가 NC에 2연승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2, 연장 12회 승리를 거뒀다. 신민재가 1사 만루에서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유발했다.

16일 연장 11회 7-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 승리. 연장전 전적은 3승 1패, 시즌 전적은 12승 9패가 됐다.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정우영(1이닝) 진해수(⅓이닝) 고우석(⅔이닝 1실점) 이우찬(⅔이닝) 정찬헌(1⅓이닝) 신정락(2이닝), 불펜 투수만 6명이 등판해 나머지 6이닝을 1실점으로 봉쇄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전까지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고생 많이 했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켈리가 6이닝을 잘 던져주었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고, 마지막 신정락도 잘 막았다"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