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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박유천, 체모 제모 상태...경찰, "증거인멸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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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Dispatch=오명주기자] ‘JYJ’ 박유천(32)이 마약 반응 검사 당시 체모 대부분을 제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박유천의 자택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자택은 물론 차량 2대, 그리고 휴대전화도 수색했다.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이 제모된 상태였다. 경찰은 대신 모발과 다리털 일부를 체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황.

경찰은 이를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 연인 황하나(31)와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같은 방법으로 마약 성분 검사를 빠져나갔다.

염색 논란에도 휩싸였다. 박유천이 이번해 연한 황토색과 붉은색 등 여러 번 염색했기 때문. 염색은 마약 투약 시 모발 등 체모에 남아있는 마약 성분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박유천은 금일(17일) 오전 10시쯤 조사를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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