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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김한수 감독 “지영이 볼 배합 쉽다”-이지영 “그 말 바꿀 것” [토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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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지영이 볼 배합 쉽다”-김한수 삼성 감독

“그 말 바꿔보겠다”-키움 이지영

삼성은 지난해 SK, 키움과 삼각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서 거포 김동엽을 영입했고 키움에 포수 이지영을 내줬다. 삼성과 키움은 16~18일 포항야구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섰다. 16일 1차전에서 키움은 박동원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4-0으로 먼저 1승을 챙겼다. 17일 2차전에는 이지영이 주전 포수로 나서 선발투수 김동준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같은 팀 사제지간에서 적으로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과 이지영. 이들은 경기 전부터 장외 입담 대결로 그라운드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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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취재진에게 “지영이 볼 배합이 그리 어렵진 않다”고 전한 뒤 이지영에게 “지영아, 경기 좀 나와라. 니 안 나오니까 우리가 지잖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지영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내 볼 배합이 쉽다고 하신 말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내가 삼성을 아는 것만큼 타자들도 나를 잘 알기 때문에 기존과는 방향을 달리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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