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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와이키키2' 신현수, 바보 아니고 천재? 숨겨둔 '시인' 진가 발휘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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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야구부 방출을 당한 신현수가 시인으로 천재성을 발휘한 것인지 김예원을 혼란스럽게 했다.

16일 방송된 JTBC 월화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에서 숨겨둔 천재성을 발휘한 기봉(신현수 분)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김예원 분)는 기봉(신현수 분)이 야구부 방출 후 힘들어한단 소식을 듣곤 "내가 기봉이 기운나게 만들 것"이라며 무언가 계획을 짰다. 기봉은 식음을 전폐하며 "야구도 못하게 됐는데 차라리 죽는게 낫다"면서 "나에겐 야구가 전부였다, 평생 못한다는 이 마음을 아냐"며 슬픔에 잠겼다. 유리는 그런 기봉을 위해 초콜릿을 선물했고, 기봉은 이를 한 입 먹고 맛있어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애써 숨겼다. 급기야 초콜릿 상자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버렸다는 준기(이이경 분)에게 발끈하며 좌절했다.

기봉은 유리에게 다시 초콜릿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나 먹통이었다. 밤 늦게까지 유리를 기다린 기봉이 초콜릿에 대해 물었다. 결국 유리는 이를 알려주겠다고 했고, 기봉은 다음날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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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기다린 끝에 기봉이 초콜릿 상점으로 달려갔으나 유명한 디저트 집이라 줄이 길게 늘어섰다.
게다가 한정수량이란 말에 불안감에 떨었다. 아니나 다를까, 품절이 임박했고, 기봉은 가까스로 이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공원에서 몰래 초콜릿을 먹려던 기봉이 떨어진 야구공을 발견하며 다시 시무룩해졌다. 어린시절 꿈을 그리던 자신을 떠올렸다. 그런 기봉의 모습을 지나가던 유리가 목격했고, 기봉은 "나 이제 어떡하냐, 어떻게 살아야하냐"며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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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그런 기봉 옆에 앉아 "인생은 초콜릿상자와 같다더라"면서 "달콤한 초콜릿도 있지만 쓴 초콜릿도 섞여있단다, 야구는 네 인생의 쓴 초콜릿이었던 것"이라 위로했다. 유리는 "아직 네 상자엔 다른 초콜릿이 더 많이 남아있다, 야구는 이제 끝났지만 네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른 초콜릿을 고르면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 응원했다. 기봉은 그런 유리의 말에 감동하며 다시 힘을 얻었다.

다음날 유리는 기봉의 꿈 찾기에 나섰다. 헬스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말했으나 기봉은 "할줄 아는게 없다"며 시무룩했다.유리는 "다시 찾아보자"면서 기봉이 잘했던 것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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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봉은 어릴 때 시를 잘 썼다며 시인에 도전했다. 친구들 앞에서 시를 읋었고, 유리는 "좋다"라며 기봉에게 자신감을 안겼다.

하지만 우식과 수연은 바로 노래 가사랑 비슷한 것을 알아챘다. 기봉이 자신이 쓴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간다고 하자 유리는 "그냥 모른 척하자"면서 "이제 겨우 마음 잡았는데 실망시키지 말자"며 입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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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기봉이 엑소의 '으르렁',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비슷한 가사를 써내려 갈 때쯤, 기봉도 자신의 시가 노래가사란 사실과 비슷한 것을 알아챘다. 하지만 이를 처음 들어봤다는 것. 유리는 야구하느라 노래는 들어본 적 없다는 기봉의 말에, 의문을 품으며 기봉이 천재성을 발휘한 것인지 혼란스러워졌다. 특히 지금까지 바보이미지였던 기봉이 '천재 아니면 바보'란 이론처럼 정말 천재일 것인지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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