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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원 게임노트] ‘강백호 3타점+쿠에바스 2승’ kt, 한화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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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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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가 팽팽한 경기를 잡았다.

kt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3타점을 올린 강백호, 그리고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윌리엄 쿠에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최하위 kt(7승14패)는 연패를 허용하지 않으며 중위권 추격에 나섰다. 반면 한화(8승12패)는 5할 승률에서 조금 더 멀어졌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든든한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로하스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워익 서폴드가 6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도 전체적으로 답답했다. 송광민 오선진이 안타 2개를 쳤으나 흐름이 전체적으로 끊겼고,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쿠에바스와 서폴드가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두 팀 모두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쳤고, 3회까지는 0-0을 유지했다. 이 균형은 스윙 한 번으로 깨졌다. kt는 4회 선두 김민혁이 투수 앞 기습번트로 살아나갔다. 이어 1사 후 강백호가 서폴드의 초구 커브(129㎞)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4호)을 쳐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5회 2사 2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것에 이어 6회 좋은 기회도 놓쳤다. 선두 정은원이 우전안타, 송광민이 볼넷을 골랐으나 호잉의 삼진에 이어 김태균의 병살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자 kt는 6회 추가점을 내고 도망갔다. 2사 3루에서 강백호가 빗맞은 타구를 치고 전력질주했고, 유격수의 송구 이전에 먼저 1루에 도착했다. 이어 강백호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로하스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며 강백호까지 홈을 밟았다.

7회에도 병살타로 기회를 놓친 한화는 8회 추격했다. 오선진의 좌전안타, 양성우의 3루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송광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쳤고, 호잉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성열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추격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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