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SBS 8뉴스' "승리, 日사업가 성접대 확인…정준영도 연루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일본 사업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SBS '8뉴스'가 보도했다.

16일 SBS 메인뉴스인 'SBS 8뉴스'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SBS 8뉴스'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2015년 11월 27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성접대 의혹에 연루됐던 여성들로부터 성 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A 회장님'이 오시니 각별히 잘 준비하도록 해라" "A 회장님에게 받은 것 100배로 돌려 드리자"면서 극진한 대접을 준비하자는 말을 한다. 유인석 대표도 '일본 분들'이라 표현하며 한국을 또 찾고 싶을 정도로 잘 대접하자며 "클럽에 여자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는 여자를 다 부르자"는 말을 한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성탄절 이브, 이들의 대화방에서는 A 회장을 포함한 일본 손님들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승리 등이 역할을 나눠 대접을 준비하는 내용이 나온다.

'SBS 8뉴스'는 이 대화방에서 언급된 A 회장은 일본의 기업인이며, 2016년 6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외식업체의 상표권자가 A회장이 대표인 일본회사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8뉴스'는 "유인석 대표는 일본인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정준영과 일반인 김모 씨 등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을 하는데, 이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직후 대화방 참여자 2명에게 실제로 성매매 여성이 실제 방문을 했으며, 이 여성들이 일본인들을 접대하고 남은 여성들이라고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여성들에게는 100만원이 미리 지급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 비용이 성접대 대가인지 경찰은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앞서 승리는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