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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으라차차와이키키2' 안소희, 제대로 망가졌다‥내숭無 파격 '거지' 변신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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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안소희가 이이경의 거지분장 못지 않은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에서 준기(이이경 분)와 정은(안소희 분)의 거지분장 배틀이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하우스 여자방에 변태(오희준 분)가 들이닥쳤다. 이를 알리 없는 준기는 뱀을 숙소에 들였고,모두 "변태때문에 정신없는데 무슨 뱀이냐"며 이를 반대, 준기는 "내가 잘 키우겠다"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하지만 다음날, 상자 속에 뱀까지 사라졌다. 우식은 "이거 소문나면 우리 가게 망한다"며 서둘러 뱀을 찾아야한다고 했고, 모두 아침부터 뱀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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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기가 뱀의 꼬리를 발견하곤 자신도 모르게 여자방에 들어가고 말았다. 마침 여자 손님들이 나타나 침대 밑으로 숨었고, 옷까지 갈아입는 상황에 준기는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라며 나가지 못하고 당황했다. 마침, 변태가 방에 잠입하던 중, 침대 밑으로 숨었고, 준기와 마주쳤다. 변태와 공범될 위기에서 준기는 방에서 나가지 못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이때, 침대 밑에서 뱀이 튀어나왔고, 뱀을 보자마자 두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결국 변태가 경찰에 체포됐고, 그 사이 변태와 친해진 준기는 "다시는 나쁜 짓 하지마라"고 약속하며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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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준기(이이경 분)가 거지분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준기는 촬영장에서 거지분장이 너무 약하다는 말에 긴장, 이때, 정은(안소희 분)이 제대로 거지분장을 하고 나타나 준기를 견제하게 했다. 이어 거지에 대해 자료조사를 시작했다. 다음날 작정을 하고 거지분장을 하고 갔으나, 더 완벽한 거지분장으로 꾸미고 온 정은에게 대사를 뺏기고 말았다. 준기는 "진짜 리얼한 상거지가 뭔지 보여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이때, 진짜 거지를 거리에서 마주쳤다. 준기는 그런 거지를 미행하며 따라나섰고, 거지배역을 맡았다며 "거지체험을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급기야 거지에게 "한번만 가르쳐달라, 부탁드린다"며 무릎을 꿇었고, 거지는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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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는 자신이 입고 있던 거지옷을 준기에게 건네며 "우리들의 삶을 체험하려면 직접 입어봐야한다"고 했고, 준기는 흙이 묻은 빵까지 먹으며 본격적으로 거지 체험했다. 다음날 동냥까지 시작했다. 거지는 "구걸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라며 아이컨택을 해야한다고 했고, 눈빛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준기가 이를 직접 따라하며 세상 불쌍한 눈빛으로 체험에 집중했다.

이후 거지는 준기에게 "이제 그만하자, 난 더이상 가르쳐줄 것 이 없다"면서 "자네는 이미 나보다 더 거지, 지금 마음가짐을 잊지마라, 세계 최고의 거지 연기자 될 것"이라 말했고, 선물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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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유모차와 입고 있던 옷이었다. 비료포대를 입고 있던 정은이, 제대로 거지 비주얼로 나타난 준기를 보며 경악, 준기는 허리를 숙여 구걸하는 정은과 달리, 거지가 가르친 대로 눈빛연기를 발사하며 땅에 떨어지다못해 발로 밟힌 빵을 주워먹으며 거지연기를 폭발했다.

집으로 돌아와 정은은 준기에게 감탄했다. 이에 준기는 "진짜 연기는 그 인물이 되어야한다"면서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에 대해 연설했으나, 현실은 너무 더러운 거지연기로 편집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으며, 귀엽과 상큼했던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며 완벽하게 망가진 정은 역의 안소희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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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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