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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빠른 발 과시’ 추신수, OAK전서 시즌 첫 3안타…팀은 역전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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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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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삼진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가 됐다.

지난 10일 애리조나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 두 개를 때려낸 추신수는 11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가 없던 12일 휴식을 취하고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내는 등 물오른 타격 감각을 뽐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우익수 방면 안타에 그칠 수 있는 코스였지만, 지체없이 2루를 선택하며 2루타로 만들었다. 이어 로간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3루 쪽 번트 안타로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역시 빠른 발이 빛났다. 3루 방면으로 번트를 댄 뒤 1루로 달려 모두 세이프를 만들었다. 7회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세 번째 안타를 뽑아내면서 3안타를 달성했다. 9회말 2사에 추가로 타석이 들어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중반 이후 불펜이 흔들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1회말 2점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5회까지 6-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6회 선발 드류 스마일리가 급격하게 흔들린데 이어 불펜에서도 실점이 이어지면서 6-8로 끌려갔다.

텍사스는 9회말 1사에 패트릭 위즈덤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헌터 펜스가 2루수 뜬공으로 그쳤고, 추신수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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