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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더 뱅커' 서이숙, 채시라 향해..."망할 놈의 유리 천장 부셔버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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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더 뱅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이숙이 은행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MBC '더 뱅커'(연출 이재진/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11-12회에서는 대립하게 된 서이숙과 김상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정자(서이숙 분)은 감사실로 향해 감사위원인 노대호(김상중 분)에게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를 질렀다.

앞서 노대호는 채용 비리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 이는 대한은행 지점장이었던 노대호가 본점의 감사로 승진하게 되면서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소리를 지르는 도정자를 향해 노대호는 "도전무님 당신이야말로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냐"라며 맞섰다. 이에 도정자는 "이것들이 정말 통으로 미쳤나"라며 분노했다.

이어 분노하는 도정자에게 노대호는 "정상적인 감사 활동에 대한 업무 방해는 그만하라"며 "내가 감사로 있는 한 이 원칙은 반드시 지킬 거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도정자는 분노하며 "너희들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후 도정자는 강삼도(유동근 분)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노대호 좀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삼도는 “도대체 노대호가 뭘 망치고 있다는 거냐"라며 "인사총괄 임원이라는 자가 감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나본데 행장인 나조차 적법한 감사활동 어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정자는 "모두가 행장님 뜻 아니었냐"고 절규하자 강삼도는 "채용 비리나 저지르라고 당신을 그 자리에 앉혔을까"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렇게 도정자은 믿었던 강삼도에게 외면당해 은행을 떠날 상황에 놓였다.

이후 도정자를 찾아온 한수지(채시라 분)에게 "널 미워한 적 없다"며 "너처럼 똑똑한 애가 내 밑이 아닌 육 부행장 쪽 사람이라는 게 싫었던 것뿐"이라며 본인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도정자는 한수지에게 "여긴 능력이 있다고 해서, 시키는 일만 고분고분 잘한다고 해서 버틸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강행장 믿지마, 그리고 행장 믿고 미쳐 날뛰는 노대호를 조심해라"고 충고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도정자는 한수지에게 "가서 망할 놈의 은행 유리 천장을 다 부셔 버리고 반드시 내가 못한 대한은행의 첫 번째 여성 행장이 되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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