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빈(22·올포유)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301야드)에서 개막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첫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 중갑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 1위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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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에 강한 그는 지난해 페어웨이 적중률은 72.83%를, 드라이브 비거리는 238.89 야드를 기록했다.
앞서 경기를 먼저 마친 이정민(28·한화큐셀)과 이은지(24·DB손해보험)는 한때 공동1위를 꿰찼지만 이후 임은빈에게 추격당해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공동 2위를 차지한 이정민은1라운드 후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잘 된 하루였다. 치고 싶었던 드로 구질이 제대로 구사되니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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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동부건설)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그쳤다. 최혜진(20·롯데)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박주영과 나란히 공동5위를 기록했다. 임은빈과는 2타차다.
KLPGA에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다카바야시 유미(33·일본)는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7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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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전은 티오프가 오전7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벙커에 고인 물이 얼어붙는 바람에 경기가 지연돼 8시에 경기가 제개됐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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