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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태극낭자 시즌 최다 ‘15승’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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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승 합작…승률 무려 67% / 2015년·2017년 기록 경신 전망 / 28일 개막 KIA클래식 총출동

‘6전 4승’.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합작으로 거둔 승수로 승률은 무려 66.7%에 달한다.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시작한 LPGA 투어는 지난 25일 끝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까지 6개 대회가 열렸는데 무려 4개 대회를 태극낭자들이 휩쓸었다.

개막전에서 ‘미키 마우스’ 지은희(33·한화큐셀)가 마수걸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혼다 타일랜드), 박성현(26·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HSBC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24·하이트진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 우승하며 시즌 초반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일보

지은희(왼쪽), 양희영


특히 3개 대회 트로피를 연속으로 가져왔을 정도로 최근 기세는 매섭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합작한 최다승은 2015년과 2017년 기록한 15승. 올 시즌 모두 33개 대회가 열리는데 현재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해 최다승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 기세가 더욱 강해진 것은 선수층이 한층 두꺼워진 점 때문이다. 세계랭킹도 이를 말해준다. 4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성현부터 고진영(4위), 유소연(5위) 박인비(8위), 양희영(13위), 김세영(17위) 지은희(19위), 전인지(21위) 등 상위권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세계일보

박성현(왼쪽), 고진영


한국 선수들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개막하는 KIA 클래식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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