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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라리가 POINT] 새 갈락티코 꿈꾸는 레알, '고액 연봉자' 베일이 눈엣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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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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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고 있다. 막대한 금액의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액 연봉자' 가레스 베일은 눈엣가시가 된 모습이다.

지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레알은 다음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리그에서의 부진 등 올 시즌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고, 그로인해 올 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타깃도 공개됐다. 에당 아자르,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 영입을 통해 새로운 갈락티코를 열겠단 계획이다.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레알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베일을 향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 "새로운 갈락티코의 도입은 기존의 선수 중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부진한 성적과 지단의 복귀 등 주변 상황이 그 대상이 베일이라고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베일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면서 이적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단 감독의 복귀로 전환점을 맞았지만,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레알 입장에선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베일이 탐탁지 않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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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베일은 현재 레알에서 1,400만 유로(약 18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레알이 새로운 타깃을 유혹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금액"이라면서 "베일의 이적은 새로운 갈락티코를 원하는 레알에 재정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일을 원하는 팀들도 적잖다. 파리 생제르망과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들이 베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베일을 떠나보낼 경우, 레알은 음바페나 아자르, 포그바 중 어느 선수가 합류한다고 해도 (연봉) 손실을 피할 수 있다"며 베일이 '새로운 갈락티코'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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